[뉴스포커스] 신규 확진 1,347명…오늘부터 부스터샷 접종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47명 발생하며 나흘 연속 1천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연휴 이후 이동량 증가 영향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일주일 정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47명으로 한글날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인 것 같긴 한데,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 숫자가 오랜만에 1천 명대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오늘까지 나흘째인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방역당국은 한글날 연휴가 끝나면 확진자 수가 일주일가량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요. 어느 정도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거라 보세요?
우리나라도 앞으로 한 달 정도 후면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주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수님이 보실 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해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지난주부터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 분야에서는 모임 인원이 늘어났는데요. 정부가 식당과 결혼식의 인원제한을 없앤 포르투갈을 일상회복의 선도적인 사례로 꼽았습니다. 포르투갈의 위드코로나 성공 사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코로나19 1차 접종자가 4천만 명을 넘으며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77.9%가 됐습니다. 접종 대상 연령인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90%가 넘었는데요. 다른 나라에 비해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의 비율은 높은 편이라고 봐도 될까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 중 8명은 백신 미접종자이거나 1차 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특히 완전 접종률이 낮은 60대 미만에서 전체 확진자의 88% 이상을 차지했다고 하는데, 백신 접종 완료의 중요성 여실히 드러났다고 볼 수 있겠네요?
현재 1차 접종자가 78% 가까이 되다 보니 2차 접종을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2차 접종을 본인이 좀 더 빨리 원한다면 앞당겨서 맞을 수도 있죠? 어떻게 하면 되나요?
오늘부터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이 시작됩니다. 국내에서도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2월 말 첫 접종 때는 고령층부터 맞기 시작했는데, 부스터샷은 병원부터 접종을 시작한 이유가 있나요?
현재 부스터샷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교차접종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요. 1, 2차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
면역저하자들도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는데요. 특히 면역저하자들은 기본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나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면역저하자들의 정확한 기준이 있나요?
부스터샷도 선택이긴 하지만, WHO 자문단에 따르면 면역력 약화한 사람들에게는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스터샷 접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지난주부터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이 시작됐는데요. 일주일 만에 47.3%가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소아·청소년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으면 접종을 권고하고, 건강한 사람은 접종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스라엘에서 16세 청소년이 어린이 괴질로 사망한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고 합니다. 델타 변이가 유행한 이후 어린이들의 코로나 확진도 그 이전보다는 위험성이 높아진 게 맞나요?
임신부의 경우는 임신 상태의 유동성에 따라 접종대상자 수를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백신 예약률이 제공되지 않는데요.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사흘간 1천700명 정도가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임신이라는 것이 계획을 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요. 임신부들의 경우 코로나 백신의 이득이 코로나 감염 위험성보다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오늘부터 고령층들에 대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도 시작되는데요. 이것도 코로나 백신처럼 미리 예약을 하셔야 접종이 가능한 거죠? 만일 부스터샷과 독감 백신 접종이 겹치거나 간격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도 괜찮은 건가요?
현재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데요. 다국적제약사 머크가 미국 FDA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알약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상용화가 되면 코로나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지금까지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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